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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환경관리법, 장마철 쾌적하게 지내기, 제습, 곰팡지 방지, 악취방지

by boydream 2025. 6. 14.

어제부터 서울에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매년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은 높은 습도와 잦은 비로 인해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와 일상 속 습도 조절, 냄새 및 곰팡이 예방, 청소와 세탁 관리 등 다양한 요소를 점검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장마철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내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법과 대비 요령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장마철 습기 곰파이 제거법
장마철 습기 곰파이 제거법

1. 실내 습도 조절 및 곰팡이 방지

장마철에는 습도가 8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습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 제습기 사용: 하루 2~3회 사용하여 습도를 40~60%로 유지
  • 환기: 비가 오지 않는 날 창문을 열고 자연 환기. 욕실·주방은 평소에도 환기팬 가동 권장
  • 신문지 활용: 신문지를 옷장, 신발장, 서랍 등에 넣어 습기 흡수
  • 천연 제습제: 숯, 베이킹소다, 실리카겔을 공간별로 배치
  • 곰팡이 방지제 사용: 욕실, 창틀, 주방 벽면 등에 곰팡이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도포
  • 소취제 사용 :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자주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할 소지가 큽니다. 특히 화장실이나 옷장, 싱크대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통, 세탁실에서 고인 물과 습기가 합쳐진 음식물 냄새, 생활냄새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환기를 자주 하고, 숯과 같은 소취기능이 있는 천연소재를 같이 두세요.

2. 빨래 및 옷장 관리

장마철에는 실내 건조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탁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세탁과 의류 관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세탁 후 바로 건조: 세탁 후 지체 없이 건조하며, 건조기 또는 제습기와 병행 사용
  • 세탁 시 식초 소량 첨가: 천연 탈취 효과로 악취 예방 가능
  • 옷장 내 습기제거제 비치: 시중에서 판매하는 옷장용 제습제를 옷 사이사이에 비치
  • 의류 환기: 주 1회 이상 옷장을 열어 통풍, 눅눅한 의류는 햇볕에 말림

3. 장마철 청소 및 곰팡이 제거 요령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실내 청소를 해야 위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닥, 벽면, 창틀 등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구역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바닥 청소: 물걸레질보다는 마른걸레 사용 권장. 물기 제거 후 소독용 알코올 도포
  • 욕실 곰팡이 제거: 곰팡이 전용 클리너나 락스 희석액을 도포 후 30분 후 닦기.
    특히 요즘은 바르는 액체, 고형 유형 뿐 아니라, 테이프 형 등 정말 다양하고, 편리한 곰팡이 제거제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 창문 및 틈새 점검: 샷시 주변에 물기가 맺히는 경우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아줌
  • 실내 청결 유지: 쓰레기통은 밀폐형 사용, 음식물은 즉시 처리

4. 장마철 대비 쇼핑 리스트

장마철에 필요한 용품은 미리 준비하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제습기 또는 공기청정기
  • 방수 신발 및 우산, 우비
  • 옷장·신발장용 제습제
  • 곰팡이 제거제 및 락스
  • 실내 건조대
  • 항균 섬유유연제 및 탈취제

5. 침구류 건조, 소독 / 벽지 곰팡이 제거

침구류도 햇빛이 강한 날 바싹 건조해야한다. 장마철에는 두꺼운 이불일수록 습기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얇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외선전등을 사용해 눅눅한 곳이나 곰팡이가 핀 곳에 15분 정도 켜놓으면 곰팡이번식 방지와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을 장시간 보면 백내장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이에 더해 닦아서 청소한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탄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서, 분무기로 충분히 뿌려줍니다. 10분 이상 방치한 후 마른걸레로 닦아냅니다. 이 과정을 3-4회 반복해주세요. 반드시, 1회 청소 후 바짝 건조시킨 후 다시 시행합니다.

에탄올 대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물과 1:1:1로 사용하여도 됩니다.

 

6. 아파트 거주 시 구조 점검 – 샷시와 외벽 틈새 코킹 점검

장마철에는 외부 누수와 결로 현상이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외벽과 샷시 상태를 점검하여 구조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샷시 실리콘(코킹) 점검: 창틀과 벽면 사이에 실리콘이 갈라지거나 벌어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 필요시 재시공
  • 베란다 배수구 점검: 낙엽이나 이물질로 막혀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사전 청소
  • 외벽 누수 점검: 실내 벽지나 천장이 변색되거나 습해진 흔적이 있는지 점검
  • 에어컨 실외기 배수 라인: 역류 방지를 위해 배수구 상태 확인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세요~

장마철은 단순히 비가 자주 오는 시기가 아니라, 실내 환경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제습과 환기, 곰팡이 방지뿐만 아니라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건물 구조물의 점검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위의 카테고리별 관리법을 참고하여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