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워셔액 스스로 보충하고 가는 법
초보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
운전 중 워셔액 경고등이 계기판에 붉은색으로 점등되면, 많은 운전자들이 긴장하게 됩니다. 워셔액은 앞 유리를 깨끗이 닦기 위한 기본적인 소모품으로, 부족해도 차량 주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야간 주행 중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비·눈이 내릴 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이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정비소에서 보충받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워셔액 보충은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아래 단계별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1. 준비물 확인
- 시중에서 판매 중인 워셔액 1~2리터
- 깔끔한 깔개나 수건(흘림 방지용)
- 장갑(선택사항, 냄새나 피부 보호)
워셔액은 일반형(사계절), 겨울형(영하용), 벌레 제거용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운전자는 사계절용을 선택하면 무난합니다.
2. 차량 시동 OFF 후 보닛 열기
- 운전석 하단 좌측 또는 중앙에 있는 보닛(본네트) 오픈 레버를 당깁니다.
- 차량 앞쪽으로 이동해 보조 잠금 장치를 들어 올려 보닛(본네트)를 엽니다.
- 고정용 지지봉 또는 유압식 보닛(본네트)로 보닛(본네트)를 고정합니다.
3. 워셔액 주입구 찾기
대부분 파란색 뚜껑 또는 워셔 마크(물방울+유리 그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보통 엔진룸의 앞쪽 구석에 있으며, 일부 SUV나 수입차는 좌측 또는 우측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주의: 엔진오일 주입구와 헷갈리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금속제 뚜껑이며 ‘OIL’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4. 워셔액 넣기
- 파란 뚜껑을 열고 병을 기울여 천천히 워셔액을 부어줍니다.
- 흘리지 않도록 병 입구를 밀착시키고 부으면 깔때기 없이도 충분합니다.
- 워셔액 탱크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외부에서 액체가 보입니다.
- 탱크의 80~90%까지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팽창 방지).
5. 마무리 및 점검
- 뚜껑을 단단히 닫고, 본네트를 안정적으로 닫습니다.
- 차량을 가볍게 흔들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6. 워셔액 작동 확인
- 차량에 탑승 후 시동을 겁니다.
- 와이퍼 작동 레버를 당기거나 누릅니다.
- 앞 유리에 워셔액이 분사되고 와이퍼가 움직이면 정상입니다.
- 계기판의 경고등이 꺼지는지도 확인합니다(일부 차량은 주행 후 꺼짐).
주의사항 및 팁
- 수돗물, 생수, 알콜 등을 섞지 마세요. 겨울에는 얼고 여름에는 곰팡이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 워셔액 주입구는 안개등이나 브레이크 계통과는 무관합니다.
- 차종에 따라 앞유리와 뒷유리 워셔액이 따로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 장거리 주행 또는 비 예보 전에는 워셔액을 점검하세요.
정리 –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워셔액 보충은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 분도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셀프 관리 항목입니다. 비용도 적고, 차량 성능이나 보증과 무관하므로 언제든지 직접 시도해 보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 전, 비 오는 날을 앞두고 워셔액이 부족하면 매우 불편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차량과의 친밀도는 작은 관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워셔액을 스스로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차량 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는 타이어 공기압이나 오일 체크도 직접 시도해 보게 될 것입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